대구시, 경북도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팔 걷어

대구시, 경북도 태풍 피해 복구 지원에 팔 걷어

기사승인 2019-10-04 16:56:50

대구시가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도를 돕기 위해 신속한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시는 4일 공무원 200명을 경북 수해복구지원단으로 긴급 편성해 영덕군 수해 현장에 투입했다.

또 굴삭기·덤프트럭·살수차 등 복구 장비도 수해 복구 현장에 신속히 투입키로 하고 성금 지원도 검토 중이다.

영덕과 자매결연을 한 동구청 등 대구시 각 구·군에서도 경북도와 협의해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

대구 지역 민간단체에서도 발 빠르게 수해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구시 자원봉사센터와 대구적십자봉사원은 이날 각각 울진군과 영덕군으로 자원봉사자 40명을 보냈고, 밥차 등 구호물품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시 자율방재단과 새마을,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자유총연맹 등 민간단체에서도 긴급회의를 열고 복구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대구시는 민간단체나 민간기업의 자원봉사도 잇따를 것으로 보고 경북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재적소에 지원이 연결되도록 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대구시도 경북 지역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