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사기 진작과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9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체의 동일 사업장 또는 사업장 폐업으로 이직한 경우 6개월 이내 재취업해 전·현 사업장 실제 근무기간이 2년 이상인 근로자의 자녀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30명과 대학생 20명이다.
장학금은 고등학생 150만 원, 대학생은 350만 원까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하고, 선발 인원 및 지급 금액은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신청 자격은 주된 사무소 및 사업장이 대구시에 소재하고 중소기업체의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 자녀로서, 공고일 전일 기준 주소지가 대구시에 있어야 된다.
가구당 소득이 2018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80%(4인 기준 493만 2160원), 노사화합상 수상 및 유공자 등은 90%(4인 기준 554만 8680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장학생은 구청장, 군수, 근로자단체 또는 경영자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선발한다.
기준은 △월평균 소득액이 차상위 계층에 해당하는 자 △월평균 소득액이 차상위 범주를 벗어난 자 중 소득이 적은 자 △노사화합상 및 유공자 수상자 등의 자녀 순으로 성적,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로 주소지 해당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공고 내용을 참고하거나 대구시 일자리노동정책과 또는 주소지 구·군 경제부서(과)에 문의하면 된다.
안중곤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지역 근로자 자녀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해 근로자의 경제적 생활안정과 자긍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