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에서 ‘제1회 순창 전국 성악 콩쿠르’가 지난 5일 전국 100여명 성악인들이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7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예심과 5일 본선을 걸쳐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권경민씨가 대학일반부 1위와 함께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권씨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대회에서 유초등부 1위는 조민준(전주 용소초), 중등부 1위 한마음(남천중 다도분교), 고등부는 1위 없는 공동 2위에 김기돈(경기도 양평), 조윤지(광주예고)가 각각 차지했다.
아마추어 일반부는 정경숙(전남 광주)씨, 합창부에 부산 금정 여성합창단이 각각 1위를 수상했다.
이번 콩쿠르는 (주)Spac P가 주최하고 순창군과 호남오페라단이 후원해 총 6부문에 걸쳐 전국에서 100여명의 성악인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최종 수상자는 심사위원장인 이원준 한양대 교수 등 총 13명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가려졌다.
이번 콩쿠르 수상자 전원은 2020년 호남오페라단 오디션과 기획연주회 오디션 우선권을 부여하는 특전도 주어졌다.
순창=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