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서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진안홍삼축제가 펼쳐진다.
진안군은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로 지난 2016년부터 ‘진안홍삼축제’를 지역대표 축제로 정하고, 매년 10월 축제를 열고 있다.
올해 홍삼축제는 홍삼캔 쌓기, 혈행개선 파워게임, 면역력UP 홍삼하우스, 피로개선 버블버블, 항산화 홍삼금척낚시, 진안홍삼주제관, 홍삼연구소직업체험, 홍삼인절미 만들기 체험, 홍삼주 담그기 체험, 홍삼칵테일 체험 등 8개 분야 55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9일 개막 행사는 태종 13년(1413년) 국태민안을 위해 마이산에서 지냈던 제사인 ‘마이산신제’를 진행한다.
또한 K-Food 진안홍삼 세계화를 위해 한류스타 아스트로, 모모랜드 등의 개막 축하공연과 마이산락페스티벌, 생활문화예술동호회 공연, 진안홍삼노래자랑, 진안고원트로트페스티벌, 미스트롯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축제장 광장 음식부스에서는 홍삼축제 대표메뉴인 홍삼튀김을 비롯해 홍삼밥으로 지은 홍삼밥상, 홍삼호떡, 홍삼국수, 홍삼김밥, 홍삼육전, 홍삼한방보쌈, 홍삼부스게, 홍삼녹두빈대떡, 홍삼돼지고기 두루치기, 홍삼두부묵무침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태조 이성계와 얽힌 마이산 이야기를 꽃으로 형상화해 만든 대형 이성계 임금 조형물과 곳곳에 포토존을 확대 설치하고, 대형 달과 화려한 조명으로 야간 볼거리도 크게 늘었다.
궁중무용 1호인 몽금척 공연과 중평굿한마당, 몽금척퍼레이드, 화양산 황단제, 마이산 가을편지 시화전, 향토작가 전시회, 진안고원김치담그기 체험 등 진안만의 특색을 담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진안=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