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AB6IX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뮤지션으로 미국의 힙합 가수 드레이크, 영국 출신의 앤 마리, 그리고 국내 싱어송라이터 폴킴을 꼽았다.
AB6IX는 7일 오후 서울 경희대로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음반 발매 기념 공연에서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냐’는 질문을 받고 이들 세 가수를 꼽았다.
먼저 임영민은 “워낙 좋아하는 가수”라면서 드레이크를 언급했다. “개인적으로 랩을 좋아해서 래퍼와 멋진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했다. 앞서 미국의 대형 신인 리조(LIZZO)와의 작업에 관해서는 “너무나 뜻깊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대휘는 히트곡 ‘2002’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앤 마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끝으로 김웅은 “외국 가수들도 좋지만, 국내 아티스트 가운데 폴킴 선배님과 작업해보고 싶다”며 “가을이라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한 노래를 함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AB6IX는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음반 ‘식스센스’(6IXENSE)를 낸다.
‘감각’을 테마로 한 음반으로, 타이틀곡 ‘블라인드 포 러브’(BLIND FOR LOVE)를 포함해 모두 11곡이 실린다. 멤버들이 모든 수록곡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신들만의 색깔을 녹였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