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사이트 멜론에서 8일 오전 8시30분부터 9시20분까지 로그인이 되지 않는 오류가 발생했다.
멜론 측은 이날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을 통해 “금일 새벽 시스템 작업 영향으로 로그인 장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유료 결제권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라며 이에 합당한 보상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하고 있다. 아이디 drew****는 “무료서비스도 아닌데 (시스템 오류가) 한두 번도 아니고, 보상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아이디 alse****도 “보상 없다는 게 어이없다”며 “우리는 돈 주고 이용하는 이용자인데,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아무런 책임도 안 지고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태도 역겹다”고 날을 세웠다.
멜론은 지난 8월과 4월에도 접속 오류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한 바 있다. 4월에는 접속 오류가 이틀간 이어져 유료 이용자들의 이용권 기간을 2일 연장해줬으나, 8월 오류 때에는 별다른 보상이 없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