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미국 가수 베키 지(Bechy G)와 작업한 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7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다음날 업데이트될 빌보드 최신 핫100 차트에 제이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가 81위로 오른다.
핫 100은 미국 내 스트리밍과 라디오 방송 횟수, 판매 데이터를 합산해 순위글 매긴다. 닐슨뮤직에 따르면 ‘치킨 누들 수프’는 발매 후 일주일간 스트리밍 970만 건, 다운로드 1만1000건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DNA’ ‘페이크 러브’(FAKE LOVE), ‘아이돌’(IDOL) 등 단체곡으로 핫 100에 오른 적 있지만, 멤버 솔로곡이 이 차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아티스트로는 여섯 번째 성과이며, 솔로 가수 가운데서는 싸이와 씨엘에 이어 세 번째 기록이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핫 100 차트 세력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 가운데, 그룹 개별 멤버들 역시 그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