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재경 동문들로 구성된 서울천마합창단이 창단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천마합창단은 서울 등 수도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남대 재경 동문들이 뜻을 모아 2018년 결성됐다.
지난 5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펼쳐진 결성 후 첫 콘서트는 ‘거리의 성악가’로 유명한 ㈔인씨엠예술단 노희섭 단장(성악 91학번)이 지휘를 맡았으며, JTBC 펜텀싱어에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 팀으로 출연해 우승을 차지한 테너 김현수와 소프라노 최윤희, 테너 한용희, 트럼펫 연주가 안희찬(관현악 84학번) 등이 공연을 함께했다.
특히 이날 콘서트는 천마동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영남대 교수합창단과 성악과합창단이 합동공연을 펼쳐 동문 합창단의 첫 콘서트에 힘을 실었다.
서울천마합창단의 ‘천마의 기상’, ‘아침이슬’, ‘축복의 노래’ 등의 합창공연으로 문을 연 콘서트는 안희찬 트럼펫 연주가와의 협연과 성악과 합창단과의 오페라 합동 공연 등을 펼치며 동문 간 하모니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은 서울천마합창단, 영남대 교수 합창단과 성악과 합창단이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과 함께 아리랑 소나타 합창공연을 선보이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공연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을 비롯해, 영남대 정태일 총동창회장, 유군하 재경총동창회장, 노희찬 삼일방직㈜ 회장 등 영남대 동문들이 참석해 서울천마합창단의 첫 콘서트를 축하했다.
영남대 서길수 총장은 “영남대 동문들의 끈끈한 정이 있어 오늘의 멋진 공연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모니를 만들어낸 것처럼 영남대 동문들이 지속적으로 결속력을 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