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열린 대전-세종 국정감사에서는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은권, 강훈식, 김철민 의원 등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충청권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또 윤호중, 김상훈, 황희 의원은 공공기관 지역 이전과 지역인재 채용 의무화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국감 시작 전 이은권, 강훈식, 박덕흠, 김철민, 김석기, 윤호중 의원 등은 대전-충남 혁신도시 100만 서명운동 서명에 동참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국감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을 혁신도시로 지정해야 하는 이유는 역차별 해소뿐 아니라 현 정부의 국정철학인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구체적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혁신도시 건설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고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 실현(역내 불균형 발전 해소)과 ▲원도심 혁신도시 건설로 지역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다면서 “충청권 협력을 바탕으로 대전-충남 혁신도시 지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