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일 대학 본관 10층 총장실에서 ㈜쓰리디바이오캐드아시아와 치과기공 장비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에 대학이 기증받은 기자재는 6000만 원 상당의 3D모형스캐너 2세트와 1000만 원 상당의 캐드용 소프트웨어 등 모두 7000만 원 상당이다.
이번 기증은 ㈜쓰리디바이오캐드 조규동 대표이사의 결단으로 진행됐다.
조 대표이사는 미국 시애틀에 치과기공 및 치과디지털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인 비앤비덴탈세라믹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대구보건대학교 학생 2~3명을 채용하는 등 한국 학생들의 선진해외 취업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조 대표는 기술력과 고객 신용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15년 유통 및 판매 자회사인 ㈜쓰리디바이오캐드를 설립하고 캐나다, 대만, 한국 등에 지사를 두게 됐다.
이번에 대구보건대에 장비를 기증하는 회사는 ㈜쓰리디바이오캐드아시아로 한국과 대만 지사를 총괄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치기공과 박광식(53) 학과장은 “기증받은 장비는 디지털 치과시장을 주도할 핵심 장비인 만큼 학생들의 현장 실습 능력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라며 “학교 발전을 위해 귀중한 기자재를 기증해 준 쓰리디바이오캐드아시아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