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B.A.P 출신 정대현이 같은 팀으로 활동하던 동료들과 여전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말했다.
정대현은 10일 오전 서울 잔다리로 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솔로 싱글 ‘아잇’(Aight) 발매 기념 공연에서 “B.A.P 멤버들과 간간이 연락하고 있다. 안 할 수가 없다. 어제도 막내(젤로)랑 잠깐 만났는데, ‘부럽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2012년 데뷔한 B.A.P는 올해 초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사실상 해체됐다. 모든 멤버가 TS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고 개인 활동을 시작한 상태. 정대현은 “멤버들과 ‘우린 정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며 “멤버들 모두 응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가 먼저 응원을 많이 받아 무대에 서게 됐으니까 B.A.P의 이름에 먹칠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대현은 올해 전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끝나자 배우 정준호, 가수 김용진 등이 속한 STX라이언하트에 적을 옮겼다.
솔로곡 ‘아잇’은 뉴트로 훵크 장르의 노래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모습을 재치 있는 가사와 경쾌한 리듬으로 표현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