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소수서원에서 이원복 만화가 초청 ‘인문캠프’개최

경북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소수서원에서 이원복 만화가 초청 ‘인문캠프’개최

기사승인 2019-10-10 15:58:25

경북도는 오는 12일 오후 4시 영주 소수서원에서 세계사 베스트셀러 ‘먼 나라 이웃나라’저자인 만화가 이원복(사진)을 초청해 ‘백두대간 인문캠프’를 개최한다.

명사와 함께하는 경북기행 ‘백두대간 인문캠프’는 인문학을 통한 경북 관광자원화를 추진하고, 유명인(celeb) 마케팅을 통한 인문관광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캠프는 초청명사의 지역 연고나 저서의 배경이 된 장소에서 강연과 명사가 추천하는 관광지를 동행 탐방하는 1박 2일로 추진된다. 

이번 캠프가 열리는 영주 소수서원은 회헌 안향, 신재 주세붕 등을 배향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으로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역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장소다.

세계사 베스트셀러 저자 이원복 만화가는 이 곳에서 경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경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독자와 함께하는 문학토크, 2부에는 북뮤지션 제갈인철, 가수 허영택, 안수지 등이 출연해 ‘세계문화유산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작은 음악회가 펼쳐진다. 

또 이번 인문캠프 기간에는 풍기읍 남원천 일원에서 풍기인삼축제가 열리며, 소수서원 솔밭 주변에는 다과 및 전통차 시음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편 수도권 등에서 참가한 관광객들은 2일간 만화가 이원복과 함께 주변 관광지를 답사한다.

첫째날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촌 등을 둘러보고, 둘째날에는 도산서원, 봉정사, 병산서원, 하회마을을 탐방할 예정이며, 특히 병산서원 만대루에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인문낭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전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최다로 보유하고 가장 한국적인 경북에서 명사와 함께 인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