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이 대구 지자체 청사 최초로 ‘시설물 안전등급’ 현판을 설치했다.
수성구청은 지난 11일 청사 본관 앞에서 구청장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 안전등급 현판식을 가졌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물은 ‘시설물 안전법’에 따라 연 2회 관리주체가 정기 안전점검 후 안전등급 등을 시설물관리시스템에 공개하도록 돼 있다.
수성구는 대구 지자체 중 최초로 지자체 청사, 교량 및 터널 등 관내 공공시설물에 안전등급을 표시한 현판을 부착해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등급을 언제든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수성구의 안전등급 현판부착 대상 시설물은 총 46개로 올해는 구청사, 구의회, 보건소 등 9개소에 설치하고, 내년에는 수성아트피아, 교량 및 터널 등 37개소에 설치하는 등 향후 현판 부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구청사, 의회, 보건소 및 교량·터널 등 공공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해당 시설물의 안전등급을 현판으로 공시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