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꼬인 한일 관계의 매듭 풀 계기 되길”

바른미래당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꼬인 한일 관계의 매듭 풀 계기 되길”

기사승인 2019-10-13 17:06:34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13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정부대표 자격으로 22일에 있을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일왕 즉위식을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논평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방침을 밝힌 지 100일이 넘었다.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위대한 결집력을 보여주며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수입선 다변화와 핵심소재 국산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하면 결국 한·일 양국 모두 피해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제는 양국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 내 대표적인 지일파 정치인이다. 동아일보 기자 시절 일본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국회 한일의원 연맹 수석 부회장을 지낸 바 있다. 한일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 총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일왕 즉위식은 1990년 11월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 년 만에 있는 일본의 국가 경사이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왕 즉위식 참석을 계기로 꼬여있던 한일관계의 매듭이 풀어지고, 관계개선의 변곡점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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