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는 거야?” “운 좋으시네요”…엑스원 손동표, ‘놀토’ 태도 논란

“뭐라는 거야?” “운 좋으시네요”…엑스원 손동표, ‘놀토’ 태도 논란

“뭐라는 거야?” “운 좋으시네요”…엑스원 손동표, ‘놀토’ 태도 논란

기사승인 2019-10-14 09:32:05

그룹 엑스원의 멤버 손동표가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다가 입길에 올랐다.

일부 시청자들은 그가 함께 출연한 선배 연예인에게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하는 반면, “논란이 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손동표는 지난 12일 방송한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 같은 팀 동료 김우석과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래퍼 그레이의 ‘TMI’, 그룹 오렌지 카라멜의 ‘상하이 로맨스’ 가사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그런데 손동표가 받아쓰기 문제를 두고 MC들과 신경전을 벌인 대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문세윤이 가장 많은 정답을 맞히며 활약하자 “운이 좋으시네요”라고 응수하거나, “방송이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는 신동엽에게 혼잣말 조로 “호락호락하지 않게 해보지” “한 번 뒤집어보자”고 대꾸한 장면, 문제로 출제된 노래를 듣고 “뭐라는 거야?”라며 얼굴을 찌푸리는 장면 등을 두고 ‘예의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디 pekg****는 “혼날 만 하다. 버릇이 없는 것과 열정이 넘치는 건 차이가 큰데, 보는 내내 무례하다고 생각했다”고 주장했다. skag**** 역시 “예의도 없고 재미도 없다”고 지적했다. ‘놀라운 토요일’ 시청자 게시판에도 “아이돌이 나오면 재미가 없어진다”는 시청 후기가 올라왔다.

반면, 이런 논란이 과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박모씨는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처음 보는 캐릭터라 놀랐다”면서도 “자기 딴엔 열심히 하고 당차보여서 괜찮았는데 과하게 비난 받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자신을 ‘놀라운 토요일’ 애청자라고 소개한 SNS 이용자도 “별다른 이질감 없이 잘 봤다”고 했다.

손동표는 2002년생으로 지난 7월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6위를 차지해 엑스원 멤버로 발탁됐다. 이 프로그램 방영 초기 주제곡 ‘_지마’ 무대에서 센터를 맡아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다.

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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