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류현진의 미래는? LA 지역지들은 갑론을박

FA 류현진의 미래는? LA 지역지들은 갑론을박

FA 류현진의 미래는? LA 지역지들은 갑론을박

기사승인 2019-10-14 10:03:33

류현진(32·LA 다저스)의 행선지를 두고 현지 언론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을 주저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인 다저블루는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의 올 시즌 놀라운 활약을 돌아보며 FA 계약을 전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의 퀄리파잉오퍼(QO)를 받아들인 류현진은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시즌 중반에는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등과 함께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다저블루는 “다저스의 선발진 평균자책점은 3.11로 30개 구단 중 1위였다”며 “그 가운데 류현진의 활약은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고 류현진의 활약상을 짚었다.

이어 "사타구니 부상으로 잠시 주춤했던 2018년을 보낸 뒤 더욱 강해진 류현진은 다저스의 QO를 받아들이며 1년 더 다저스에서 뛰었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을 마친 뒤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월드시리즈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류현진은 다시 FA 협상을 벌일 수 있다.

다저블루는 “류현진은 몸상태를 떠나 훌륭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성공적인 FA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하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그의 나이(32세) 때문에 재계약을 주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류현진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LA 지역 매체인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는 지난 13일 LA 다저스의 비시즌 과제로 류현진과 재계약을 꼽으며 “스토브리그에서 다저스의 최우선 순위 업무는 ERA 1위 류현진과 재계약하는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류현진은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팀과 계약하겠다”고 문을 열어놨다. 현재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많은 팀들이 류현진을 향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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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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