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하이’ 최지만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

‘커리어하이’ 최지만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

기사승인 2019-10-14 10:40:22

미국 생활 10년 만에 최고의 시즌을 보낸 최지만(28·템파베이)가 소감을 남겼다.

최지만은 14일 자신의 SNS에 “모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제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올 시즌 내내 성원해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그래도 올해는 매우 사랑스럽고 복된 시즌이었다”며 “저 또한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팬들이 제 이름을 연호해 준 것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이었다”며 “팬 여러분들 모두 내년 시즌에 다시 뵐 때까지 항상 좋은 일만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009년 시애틀 매니러스와 계약해 미국 생활을 시작한 최지만은 7년 만에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기회를 받지 못하고 뉴욕 양키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지난해 중반 템파베이로 이적했다.

올해 데뷔 처음으로 풀시즌을 소화한 최지만은 410타수 107안타 타율 0.261 19홈런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무명생활을 청산했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는 16타수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ALDS 3차전에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으며, 4차전에서는 2타수 1안타 3볼넷으로 4출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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