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를 일기로 세상을 뜬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마지막 길을 팬들도 배웅할 수 있게 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SNS를 통해 “유가족 분들의 뜻에 따라, 늘 아낌없는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팬 여러분이 따뜻한 인사를 설리에게 보내실 수 있도록 별도의 조문 장소를 마련했다”고 알렸다.
팬들을 위한 조문 장소는 서울 연세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된다. 단 조문 시간은 이날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다음날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로 제한된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여러분께 갑작스럽게 비보를 전하게 돼 애통한 마음”이라며 “다시 한 번 깊은 애도의 마음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설리는 전날 오후 3시21분쯤 자택인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상태로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문과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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