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7월 조성된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 구역에 대한 지번, 지목, 면적, 좌표 등이 부여됐다고 16일 밝혔다.
1단계 구역은 평택시 고덕면 여염리, 해창리 일원 273만㎡ 규모 부지이다.
평택시장은 지적공부 부여에 앞서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지적공부(토지대장, 지적도, 경계점좌표등록부 등)를 확정·공고했다.
공고 기간 이해당사자들의 이견이 없었고, 시는 계획대로 종전 토지인 고덕면 여염리 134-4번지 등 3140필지를 폐쇄하고, 여염리 4101번지 등 2235필지를 새로이 확정했다.
확정된 토지는 종전 토지와 합계 면적은 같지만 부지 조성으로 모양 및 경계가 정형화돼 합계 905필지가 축소됐다.
지적공부가 확정․시행됨에 따라 고덕국제신도시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0월 중 1단계 구역에 대한 소유권보전등기를 마무리하고 판매 완료된 토지에 대한 대지권 설정 및 소유권이전등기 등 관련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진행상황 및 절차는 평택사업본부 판매부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사업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및 '택지개발촉진법'에 따라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시공사 및 평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 1341만㎡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공동주택(5만5238세대)과 단독주택(4274세대) 등 총 5만9512세대를 공급하고, 국제교류단지, 도시지원시설, 물류시설, 공공시설, 종교․사회복지시설 등을 조성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