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설명: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종근당고촌재단 최정길 국장(우)이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이강호 국장(좌)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최근 열린 ‘2019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희망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9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평소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인적, 물적, 생명나눔, 희망멘토링 등 4개 부문으로 시상하고 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수상단체 중 유일한 민간 장학재단으로,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습지도와 정서지원을 위한 멘토링사업을 운영해오며 교육복지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서대문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형 학습지도와 진로상담을 돕는 교육봉사 멘토링 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서울지역 내 다문화가정 및 기소유예 청소년들의 사회적응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정서지원 멘토링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진정성 있게 멘토링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재단 장학생 멘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복지사업을 통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청소년에게 더 나은 교육지원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장학금, 학술연구, 교육복지, 해외 장학사업 등 지난 46년간 8,086명에게 436억 원을 지원해왔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으로 무상기숙사인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하고 있다.
◈동국제약 ‘독거 어르신께 응원 메시지 보내기’ 온라인 캠페인= 동국제약은 ‘인사돌플러스과 함께하는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라인에서 독거 어르신께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이달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달간, 인사돌플러스 홈페이지 내 캠페인 페이지에서 독거 어르신들께 응원의 메시지를 작성해 참여할 수 있다. 동국제약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캠페인 참여자 수에 비례하는, 치약과 칫솔 등 어르신들의 잇몸 건강을 위한 구강용품들로 구성된 ‘효(孝)박스’를 적립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지난 달 28일 개최된 ‘센시아와 함께 걷는 다리건강 워킹 페스티벌’ 현장에서도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 오프라인 행사에 약 600명이 참여해 그에 상응하는 ‘효 박스가’ 적립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우편엽서에, 어려운 환경의 독거 어르신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작성해 특별히 제작된 대형 우체통에 넣었다. 특히, 우체통 앞에서 엽서를 들고 즉석사진을 촬영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해 가족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편지쓰기를 통해 부모님뿐만 아니라 독거 어르신들께 사랑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사돌플러스 부모님 사랑 감사 캠페인’은 지난 2015년 ‘부모님께 편지쓰기’로 시작해 매년 진행 중이다. 온라인/오프라인 행사 참여자 수에 비례해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효박스’를 적립하고,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전국의 독거 어르신들께 이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상반기 행사를 통해 적립된 ‘효박스’ 1,000개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부채표 가송재단-대한약학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섭 명예교수= 부채표 가송재단(이사장 동화약품 윤도준 회장)과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제1회 윤광열 약학공로상’ 수상자에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상섭 명예교수, ‘제12회 윤광열 약학상’ 수상자에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최한곤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왼쪽) 이상섭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명예교수, (오른쪽) 최한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올해 제정한 ‘윤광열 약학공로상’은 10년 이상 국민 건강 증진에 헌신하고, 국내 약학 발전에 공로가 큰 대한약학회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첫 수상자인 이상섭 명예교수는 국내 바이오 분야의 연구 기반을 마련한 선구자로 알려져 있다. 1960년대 유기합성과 미생물의 효소반응을 접목한 여러 연구 논문을 미국화학지(J. Am. Chem. Soc.), 미국생물화학지(J. Biol. Chem.) 등 국제적 저널에 발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미생물에 의한 스테로이드 분해 및 전환반응 연구, 캡사이신 성분의 통증억제 효능 및 작용기전 규명을 통해 신약개발의 초석을 다지는데 기여했다.
또 서울대학교 종합약학 연구소와 약학연구재단을 설립하는 등 오랜 기간 동안 약학 교육 및 연구, 후학양성에 매진했으며, 제도적인 기반을 구축하고 산학협동활동의 선례를 남김으로써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1996년에는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으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했으며 금년에는 정부가 선정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 추대됐다.
‘윤광열 약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된 최한곤 교수는 지난 30여년 간 산업체와 학계에 종사하며 산업약학 연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양대학교 약학대학의 창립 교수이기도 한 그는 난용성 약물의 가용화에 의한 개량신약 개발을 주로 연구해 왔으며, 해당 분야의 연구를 토대로 SCI 논문 349편 등재, 특허 34건 등록 등의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이룬 바 있다. 12년차를 맞은 ‘윤광열 약학상’은 국내 약계의 학술발전에 기여하고, 10년 이상 연구업적이 탁월한 회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