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러시아 군용 동해 남해 서해 3면 훑고 지나가… 이것이 문 정권의 안보 수준”

나경원 “러시아 군용 동해 남해 서해 3면 훑고 지나가… 이것이 문 정권의 안보 수준”

기사승인 2019-10-23 13:51:06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표-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해 “어제 우리 카디즈가 다시 한 번 러시아 군용기에 농락당했다. 이제는 아예 동해, 남해, 서해 우리바다 3면을 훑고 지나갔다. 그것도 정례 훈련이라고 하면서 대놓고 우리를 무시한다. 이것이 문재인 정권의 안보 수준이라고 본다”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만만한 나라, 건드려도 못 덤비는 나라, 그런 나라를 문재인 정권이 만들어냈다. 왜 그렇겠는가. 결국 우리 안보의 핵심적 기반이 느슨해질 대로 느슨해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한미동맹 모두 지금 파탄 나고 있다. 대한민국 안보 그래서 더 쉽게 위협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번 독도 영공 침공 당시에 사과 한마디 받지 못했다. 그러니까 러시아가 또다시 재침공 하지 않겠는가”라고 지적했다.

또 나 원내대표는 “김정은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 금강산 관광시설 철거를 지시하면서 ‘보기 만해도 기분 나빠지는 너절한 시설이다’ 이렇게 이야기했다. 문재인 정권은 아직도 금강산관광 재개에 목매고 있다. 한마디로 러시아한테 당하고, 북한한테 당하고, 정말 아무한테나 당할 수 있는 나라 만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한민국은 한마디도 못하고 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 말로만 평화 외치지 말고 평화를 담보할 안보와 동맹 챙기시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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