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부표 보급 전국 최다인 112억 물량 확보

전남도, 친환경 부표 보급 전국 최다인 112억 물량 확보

기사승인 2019-10-24 14:05:04

전남도는 2020년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부표 보급 지원 사업비 112억원을 확보, 전국 1위 물량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전남지역의 김 양식장를 비롯한 어장시설, 어선·어구 등에 사용되는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교체할 예정이다.

 

최근 미세 플라스틱으로 인한 해양오염은 전국 생산량(567993t)81%, 이 가운데 459345t이 전남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2020년부터는 김 양식장 사업 대상자 선정 시 그동안 없었던 신규 사업 예정자를 포함하고, 신규 어장에서 폐스티로폼 회수 의무가 제외되는 등 사업 자격 및 요건 완화도 크게 개선된다.

 

특히 친환경 부표 교체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해양쓰레기 중 37%를 차지하는 폐스티로폼 부표로 인한 해양환경 오염 방지가 기대된다. 또한 해양생물의 미세플라스틱 섭취로 인한 폐사 문제 등 생태계 파괴와 자연경관 훼손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비 확보로 미세플라스틱으로 해양환경 오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친환경 부표 보급 확대를 위한 철저한 준비로 전남 어장 환경이 조속히 개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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