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앱 분석업체 와이즈앱에서 전국 만 10세 이상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3만3000명을 조사한 결과,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이 ‘유튜브’로 꼽혔다.
이용시간은 작년 대비 50% 이상 늘어났고, 1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광고시장도 유튜브에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 메조미디어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국내 인터넷 동영상광고로 유튜브가 116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의 40.7%나 차지한다. 1020을 넘어 전 세대가 유튜브에 집중하는 만큼 광고도 유튜브에 쏠리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기업 내 인력배치에도 영향을 주었다.
유튜브를 포함해 MCN산업 전체에 대한 이해를 요구하는 기업이 늘었고, 현대차그룹 등은 사내 크리에이터 양성에 나선 것이다.
점차 ‘1인 유튜버’가 아닌 ‘취업’을 위해서도 MCN 산업에 대한 이해가 필수역량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 유튜브 교육 전문가는 “MCN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험’이 중요하다. 그 어느 것보다 빠르게 변하고, 특색이 중요한 채널인 만큼 이미 성공한 1인 크리에이터의 노하우를 듣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직접 채널을 기획하고, 운영해보면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THE SMC, 리더스코스메틱, 스포티비뉴스, 스타제국 등 유수의 기업 채널을 직접 다뤄볼 수 있는 실무교육과정이 있어 주목되고 있다. 중앙대학교 평생교육원 진로트레이닝센터에서는 ‘브랜드MCN 채널기획과정’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관계자는 “취업은 물론 입사하고 나서도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과정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개인이 아닌 실제 기업의 채널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험을 통해 수강생 모두 자신의 역량을 성과로 입증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케팅트레이닝과정에 이어 개설된 진로트레이닝센터의 세 번째 실무교육과정인 브랜드MCN 채널기획과정은 4개 기업은 물론 글링크 미디어, 셀레브, 72초 TV 등 MCN산업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과 함께한다.
진로트레이닝센터 측은 “실무경험과 함께 현직자와의 네트워크, 중앙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서를 포함해 10가지의 다양한 특전 등을 준비했다라며 “취업 준비에 힘든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펼치고, 실질적 성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을 시작으로 상시채용이 증가하면서 실무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진로트레이닝센터는 큰 의미를 가진다. MCN산업의 실무를 경험하는 브랜드MCN 채널기획과정은 11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 중이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