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별관에 임신부 전용 업무공간 ‘맘 케어 오피스’ 개소

대구시청 별관에 임신부 전용 업무공간 ‘맘 케어 오피스’ 개소

기사승인 2019-10-25 16:56:37

대구시청 별관에 임신공무원 전용 업무공간이 마련됐다.

대구시는 25일 3개의 개인 업무용 사무공간과 공용공간,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된 ‘맘 케이 오피스’의 문을 열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공간에는 임신부 의자, 높이조절 책상, 공기청정기, 침대, 소파, 컴퓨터, 전화기 등 업무·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 동료 직원들이 기증한 육아 서적 등 물품도 비치돼 있다.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청 본관에 ‘맘(MOM) 케어 오피스’를 운영해왔다. 이후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고 별관에도 설치를 확대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이같이 마련했다.

대구시는 이 공간이 단순 휴식이 아닌 업무공간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 임신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광식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지난 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98명, 대구시 합계출산율도 0.99명을 기록하는 등 사상 처음으로 0명대로 진입했다”며 “대구시는 초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에서부터 육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민간부문의 참여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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