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 재학생들이 산학협력기관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을 초청, 인형극 공연을 펼치며 예비보육교사로서의 실무 능력을 선보였다.
사회복지과 예비보육교사 전공연구모임 ‘유아감성교육연구회’는 최근 이 대학교 도서관 시청각실로 동구 어린이집 원아와 교직원 등 200여 명을 초청, 인형극 ‘통통무슨 통’공연을 가졌다.
사회복지과 1, 2학년 재학생 15명으로 구성된 연구회는 여름방학인 지난 7월부터 유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인형극을 준비해 왔다.
공연을 관람한 이손연 아이사랑한솔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마음이 공연에 묻어나 보였다. 열정을 다한 공연으로 유아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송세라 연구회 회장은 “아이들이 공연을 보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학교생활 중 가장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면서 “예비보육교사로서 실무능력을 쌓는 다양한 활동으로 실력 향상은 물론 지난 9월에는‘전국 대학생 동화구연 대회’에서 금, 동상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 대학교 사회복지과는 맞춤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보육교사로 진출할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남정은 지도교수(사회복지과)는 “보육교사로 진출할 재학생들에게 정규교육과정 뿐만 아니라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동화구연과 동극 같은 비정규교육과정도 편성, 교육하고 있다”면서 “특성화된 교육을 학생들이 잘 따라준 결과 매년 전국대회에서 입상과 큰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게 됐다”고 자랑했다.
이런 노력으로 이 학과는 올해는 국공립, 직장어린이집 등 우수 어린이집으로 20명 이상이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