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지산1동희망나눔위원회가 주최하고 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2019 희망나눔큰잔치 지산골 함께해효(孝)’가 지난 26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호영 국회의원과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한 내빈 30여 명과 주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희망나눔큰잔치는 경로잔치(지역가수 공연, 어르신 점심식사, 경품추첨), 먹거리부스 및 푸드트럭, 건강부스 및 세대통합부스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효에 대한 참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효 사상 프로그램으로 지산1동 모범 노인부부를 선정, 전통혼례 방식의 금혼식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산1동 희망나눔위원회는 “12년간 이어지고 있는 희망나눔큰잔치가 더욱 힘찬 도약을 위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 희망나눔큰잔치를 지역 주민 모두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산종합사회복지관 채대봉 관장은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매년 축제를 열고 있다”며 “지역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