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대학생 딸 입양, 열심히 살겠다”

진태현·박시은 “대학생 딸 입양, 열심히 살겠다”

진태현·박시은 “대학생 딸 입양, 열심히 살겠다”

기사승인 2019-10-28 10:27:02

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고 직접 밝혔다.

두 사람은 28일 각자의 SNS를 통해 4년 전 제주도 보육원에서 만난 세연 씨와 가족이 됐다고 알렸다. 이들 부부는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찾은 제주도에서 당시 고등학생이던 세연 씨에게 ‘이모’ ‘삼촌’을 자처했고 긴 시간 인연을 이어오다가 최근 입양을 결정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세연 씨가) 가정을 꾸리기 전까지 앞으로 혼자서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이제 세연이에게 이모·삼촌을 멈추고 진짜 엄마 아빠가 돼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 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 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저희 부부가 서로 사랑하니 두려움도 어려움도 없다. 앞으로 저희 많이 응원해 달라. 와이프(박시은) 닮은 아가도 낳아야하고. 또 다른 아이들도 함께 가족이 되어가야 하니”라고 덧붙였다.

또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이제 대한민국 배우이자 대학생 첫째 딸이 있는 대한민국 부모다. 열심히 살겠다. 감사하다”고 썼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2011년 5월 종영한 드라마 ‘호박꽃 순정’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 4년여의 열애 끝에 2015년 결혼에 골인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