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신의 한수-귀수편’ 위해 8㎏ 감량”

권상우 “‘신의 한수-귀수편’ 위해 8㎏ 감량”

기사승인 2019-10-29 16:46:50

배우 권상우가 영화 ‘신의 한수-귀수편’을 위해 몸무게를 8㎏ 감량했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29일 오후 서울 한강대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이 영화 시사회에서 귀수 역을 위해 체중을 줄였다고 밝히며 “운동보다 음식물을 조절하는 게 더욱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절에서의 촬영이 잡히면, 전날부터 물도 안 마셨다. 음식을 안 먹는 것보다 물을 안 마시는 게 더 힘들었다”면서 “운동은 꾸준히 해와서 운동하는 건 견딜 수 있는 고통이었는데, 음식물을 조절하는 건 큰 고통이었다”고 털어놨다.

메가폰을 잡은 리건 감독은 “귀수가 10년 넘게 절에서 수련해왔기 때문에 몸이 너무 근육질도 아니고, 산속 야인 같은 느낌”이라면서 “권상우 배우님이 귀수의 수련하며 겪은 시련들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하신 거 같다. 영화 속에 잘 묻어나왔다”고 거들었다.

‘신의 한수-귀수편’은 바둑에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귀수(권상우)가 스승 허일도(김성균)를 잃은 뒤 세상을 향해 복수하는 여정을 다룬다. 다음달 7일 개봉. 15세 관람가.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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