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새마을회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2019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 사용된 배추는 동대사에서 도농 상생의 가치 실현을 위해 2010년부터 기부하고 있는 대관령 고랭지 배추 5000포기 중 3000포기가 사용됐고, 나머지 2000포기는 홀트복지관에 전달됐다.
3일 동안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회원 300여 명이 참여, 첫날은 배추 씻고 절이기, 둘째 날은 배추 속에 들어갈 양념 만들기, 마지막 날은 양념을 정성스레 버무려 총 900통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새마을 회원들이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김장김치를 버무리며 이웃 간의 온정을 나누고 사랑의 나눔을 통해 다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따뜻한 나눔과 배려로 희망나눔 행복동행 수성구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