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소식] 창립 34주년 KMI, “국민건강 증진과 사회공헌 매진” 外

[건강소식] 창립 34주년 KMI, “국민건강 증진과 사회공헌 매진” 外

기사승인 2019-10-29 18:36:04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는 10월29일 창립 34주년을 맞아 그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을 지속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며 사회공헌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종합건강검진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를 목표로 1985년 설립됐으며, 질병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사업, 의학 분야의 조사연구 사업, 의학정보수집 및 질병예방의 계몽사업, 취약계층 무료검진 등 대외적인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서울 3곳(광화문·여의도·강남)과 지방 4곳(수원·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KMI는 고도로 훈련된 전문인력과 우수한 장비로 국내 종합검진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또 30여년간 누적된 검진정보를 바탕으로 보다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전 세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KT와 ICT 기반 차세대 건강검진과 헬스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에 나서는 등 국민건강 증진과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한 선도적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MI는 사회공헌사업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 신설된 사회공헌사업단을 주축으로 사회적·경제적 상황에 맞게 다양한 분야에 지원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무의촌 지역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 건강검진 의료봉사를 비롯해 보육시설과 요양원 방문봉사,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 등 직접 현장에서 그 사랑을 나누는 일들을 해오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발달장애인, 소아암환자, 범죄피해자, 순직 소방공무원 유가족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 대한 유무형의 지원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07년부터 13년째 사랑의 연탄나눔과 느티나무공부방(비영리민간공부방)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사회공헌 예산 10억원을 들여 질병으로 사회와 단절돼 사는 은둔환자에 대한 의료지원사업(2018년~2022년)을 진행하는 등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에 매진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그 이름에 걸맞게 의학발전을 위한 연구지원사업과 건강증진 캠페인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설립 이래 한국인의 임상병리 특성 연구와 생활습관병 등 질병예방을 위한 연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는 의과대학의 산학연과 협력해 공공보건 증진을 위한 연구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KMI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28억여 원에 달하는 연구비를 국내 연구진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2007년 시작된 의과대학 산학연과의 공동연구에는 연간 4000만원씩 후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MI 연구지원과제 98건 중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내외 논문이 40여건 발표됐으며, 많은 기관이 지속적으로 학술발표를 진행하고 논문을 투고 중에 있다.

KMI 김순이 이사장은 “지난 34년간 쌓아온 건강검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확실히 지키는 평생 건강관리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정부가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에 일조함과 동시에,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치매 환자와 보호자의 기억 여행 ‘일상예찬’= 대한치매학회와 국립현대미술관은 3주간 매주 수요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상예찬’은 외출이 어려운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외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체험, 미술치료 활동 등을 통해 치매 예방 및 조기 치료에서 중요한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대해 전달하고 있다. 

매년 행사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미술작가와 전시관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장, 발전시키고 있으며 올 가을에는 처음으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일상예찬, 시니어 드로잉 산책’을 주제로 개최한다. 덕수궁관의 근대식 박물관 건물에 담긴 역사와 시대의 흔적을 통해 치매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추억할 수 있도록 도우며 기억력을 자극할 예정이다.

올해 일상예찬은 5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조각공원의 야외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에는 서울에서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 박서보 작가의 특별전 ‘지칠 줄 모르는 수행자’ 전시와 함께 4주 연속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상반기 ‘일상예찬’ 프로그램에 총 154명의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어 하반기는 처음으로 덕수궁에서 개최, 약 100여명의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한양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치매 환자들에게 일상생활수행능력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시작한 일상예찬은 행사가 거듭될수록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참여자 모두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에 올해는 프로그램 횟수와 내용을 보다 확대해 새롭게 덕수궁 프로그램도 시작하게 됐다”며 “일상예찬 프로그램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는 외출이 어렵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사회적 활동에 자신감을 가지게 됨과 동시에 치매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돕고 있다”라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한편 대한치매학회는 2012년부터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며, 2015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과 MOU를 체결하고 지금까지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치매 환자와 가족을 위한 미술 치료 교육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각 지역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확산되어 많은 치매 환자의 미술 치료 및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하이브리드수술실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혈관질환 환자들의 원스톱 통합치료가 가능한 하이브리드수술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병원 하이브리드수술실은 혈관질환에 대한 중재시술과 외과수술을 한 공간에서 시행하는 첨단 수술실로, 이번 개소를 통해 혈관질환 치료과정에서 필요한 진단, 시술,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며 심장, 뇌, 대동맥, 정맥 등의 응급혈관질환 환자의 골든타임을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치료효과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무균수술실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은 첨단 디지털 혈관조영 진단 장비와 검사와 수술을 모두 시행할 수 있는 수술대, 환자의 치료결과 평가 장비 등의 첨단 의료장비를 구축하고 치료에 대한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시술과 수술이 동시에 시행되거나 시술 중 갑작스레 수술로 이어져야 하는 긴박한 상황을 대비해 심장내과, 신경외과, 마취과 등 진료과 간의 긴밀한 협진시스템 구축하고 통합진료시스템을 운영하며 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시간이 생명인 혈관질환 환자들을 위해 최첨단 장비를 갖춘 하이브리드수술실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줌은 물론 심포지엄, 세미나등 다양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노하우를 공유 하는 등 보험자병원으로서 혈관질환분야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하이브리드수술실과 더불어 오는 12월 심혈관질환팀, 뇌혈관질환팀, 심뇌재활치료팀으로 구성된 심뇌혈관질환센터를 개소해 혈관질환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통합진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경쟁력을 강화하고 보험자병원으로서 심뇌혈관질환 분야의 롤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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