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학교 인당뮤지엄은 30일 뮤지엄 로비에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 출연했던 정병모 경주대 교수를 초청, ‘사랑방의 일상, 양반의 품격’이란 주제로 문화가 있는 날, 1차 뮤지엄 톡(Talk)을 개최했다.
이 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계속 된 이날 강연에서 정병모 교수는 조선시대 사랑방에 사용했던 목가구와 성호 이익, 표암 강세황, 단원 김홍도의 관계를 알아보고 김홍도의 회화 속에 나타난 조선시대 양반들의 문화와 삶, 정서를 설명했다.
인당뮤지엄이 진행한 이날 뮤지엄 톡(Talk)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와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19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이 사업의 목적은 대학 박물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문화에 특화된 교육 연계프로그램을 운영, 지역주민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인당뮤지엄은 2018년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2019년에는 화각공예와 공연,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