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화훼 농가에 전용 저온저장고 지원

강진군, 화훼 농가에 전용 저온저장고 지원

기사승인 2019-10-31 13:00:17

전남 강진군이 화훼 농가에 농산물 저온저장고를 지원키로 했다.

출하 성수기 수급조절과 신선도를 유지해 가격안정과 상품 부가가치를 높이며 농가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강진군은 장미, 꽃작약, 꽃꽂이 소재류, 수국 농가를 대상으로 화훼 재배면적 및 농가별 중복지원 여부 등을 고려해 화훼농가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 대상 14 농가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진군의 화훼재배면적은 장미 152066, 꽃작약 82644, 꽃꽂이 소재류 82644, 수국 49586등으로 전남지역 1위다.

특히 내륙지역보다 겨울철 기온이 2도 높은 난대해양성 지역으로 풍부한 일조량 때문에 장미의 꽃 색과 향이 좋아 서울과 광주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꽃 작약은 지난해 남북 정상회담장에 전시돼 눈길을 끌었고, 마량면 상분지역에서 재배되는 꽃꽂이 소재류는 전국 최대 면적을 자랑한다.

수국도 생산량의 45% 이상을 수출하고 있으며 대일 수출물량의 90%를 차지한다.

이승옥 군수는 "화훼 농가의 열성적인 노력으로 화훼산업이 강진군의 자랑이 되고 있다""화훼농가 소득 증가를 위해 국·도비와 군비 예산을 투입해 생산기반시설을 완비해 화훼농가 소득향상을 도모하겠다" 고 말했다.

군은 강진읍 호수공원 주변에 495의 장미공원을 조성하고 있으며 고성사, 금곡사, 보은산을 연계한 수국공원 19834를 만들어 강진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계획이다.

강진=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전송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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