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 ‘2019전북독립영화제’가 오후 7시 CGV전주고사점 1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까지 펼쳐진다.
이번 영화제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11월 1~4일)과 CGV전주고사 3관(11월 2~3일)에서 ‘멀쩡히 살구 있는 우릴 보라’라는 슬로건을 걸고 열린다.
개막작으로는 올해 미쟝센단편영화제 희극지왕부문 최우수 작품상, 부산국제단편영화제 관객상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 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작품인 BEFF감독의 ‘유월’이 상영된다.
올해 10기 수강생 배출로 10주년을 맞은 ‘마스터와 함께하는 전북단편영화제작스쿨’제작지원작인 유준상 감독의 ‘탑차’, 낙태의 현실에 직접적으로 예리한 질문을 던진 문제작 이우수 감독의 ‘다운’도 개막작으로 관객에 첫선을 보였다.
개막식 사회는 실력파 연기자 임호준 배우가 맡았다. 임호준 배우는 이번 영화제의 경쟁작 ‘상팔자’, ‘할머니의 외출’등 두 편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만날 수 있다.
올해 독립영화제는 출품작 839편 가운데 선정된 경쟁작 29편과 초청작 3편, 전북의 영화인들이 제작한 작품을 모은 ‘메이드인전북’ 섹션의 5편이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북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www.jif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