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대, 중국 정부로부터 한·중 합작 전공학과 설치 인가

호산대, 중국 정부로부터 한·중 합작 전공학과 설치 인가

기사승인 2019-11-01 10:53:56

호산대학교 뷰티디자인과가 전문대학으로는 드물게 중국 하남성 교육청으로부터 중국 대학과의 복수학위 수여를 인가 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호산대는 최근 본관 회의실에서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위치한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과 인물형상디자인(뷰티디자인) 학과에 대한 복수학위 수여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호산대에서는 김재현 부총장과 김선미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 곽건군 부총장 등 7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중국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의 인물형상디자인 학과는 중국 정부의 한·중 합작 학과 설치인가에 따라 2019년 9월 학기부터 호산대와 공동으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복수학위는 2+1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중국 학생들이 본국에서 2년 수료 후, 한국에서 1년을 더 공부하면, 호산대와 정주재세금융직업대학으로부터 각각의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받게 된다.

중국학생들의 복수학위 취득을 위해서 호산대 교수들은 방학 때마다 중국에 파견되어 한국어와 전공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실무협의에서는 2+1 시스템 교육과정의 최종 확정과 호산대 교수의 중국파견 시기 등 복수학위 취득을 위한 세부적인 학사운영에 대한 내용이 논의됐다.

김재현 호산대 부총장은 “대학 간 협약에 의한 복수학위와는 달리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으로 인가받은 한·중 합작 학과 설치에 의한 복수학위 수여를 인가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호산대 뷰티디자인과의 경쟁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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