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지역 마라톤대회서 3년째 봉사 활동

대구보건대, 지역 마라톤대회서 3년째 봉사 활동

기사승인 2019-11-01 17:56:42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임상병리과·보건환경과 등 3개의 보건계열 학과 봉사단이 지역 마라톤대회에서 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과 봉사단은 지난달 27일 대구 북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7회 북구 사랑 마라톤 대회’에서 대회 참가자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로 재능기부를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각 학과별 학과장 등 교수 10명과 재학생 60여 명, 임상 물리치료사 10명이 참가했다.

이날 물리치료과 교수들과 재학생들은 마라톤 참가자와 봉사자를 대상으로 스포츠테이핑과 도수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기록 측정과 행사 안내를 포함한 운영요원으로 활약을 펼치고, 일부는 물리치료를 하는 교수와 선배 물리치료사들을 도왔다.

이와 함께 임상병리과 교수와 학생들은 행사장 내 부스에서 대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혈당과 혈압검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보건환경과는 같은 장소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대기오염과 구장 내 수질 오염을 측정해 참가자들에게 안전함을 알려주고, 손 소독제를 나눠줬다.

봉사단을 이끈 물리치료과 이재홍 학과장(48)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을 매우 보람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 여러 분야에 걸쳐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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