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씨엔블루 멤버 정용화(30)가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정용화는 3일 오전 8시쯤 강원 화천 간동면사무소 앞에서 팬들과 취재진에게 전역 인사를 했다.
정용화는 “시원섭섭하다”면서 “팬들이 기다려 준 덕분에 더욱더 열심히 군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특공부대원, 육군 최정예 전투 용사로서 모든 훈련을 열외 없이 마치고 돌아왔다”며 “고된 훈련 덕분에 앞으로 인생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공연이 너무 하고 싶다. 빨리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역 현장에는 국내 팬과 중국, 일본, 필리핀 등지에서 온 세계 팬 1000여명이 몰렸다.
지난해 3월 강원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정용화는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강원 춘천 육군 2군단 702특공연대에서 복무했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