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5000억원 장전, FA 류현진 영입 노린다

미네소타 5000억원 장전, FA 류현진 영입 노린다

기사승인 2019-11-04 10:15:21

영입자금을 확보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류현진을 영입할까.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FA 선수들의 행선지를 분석했다.

매체는 류현진의 예상 행선지로 미네소타를 언급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를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최다홈런팀으로 강력한 타선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선발진은 타선에 비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미네소타 선발진의 평균자책점은 전체 11위에 그쳤다. 호세 베리오스와 제이크 오도리지가 활약했으나 다른 선수들이 힘을 쓰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5억 달러(한화 약 5000억원)을 FA 시장에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진 보강을 위해 류현진을 비롯해 잭 휠러(뉴욕 메츠), 메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을 영입을 노린다.

현재 다저스는 류현진 잔류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이며 다저스에 잔류했다. 그리고 올 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평균자책점은 리그 전체 1위였으며, 대다수의 지표에서 상위권을 달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에이스 게릿 콜 영입에 관심을 표하는 등 올 시즌 에이스로 활약한 류현진에겐 등을 돌리고 있다.

한편 미네소타 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많은 팀들이 류현진을 향해 관심을 표하고 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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