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4일 “독도 인근에서 소방청 구조 헬기가 추락한지 5일이 지났는데도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매우 안타깝다”고 논평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사고 원인도 오리무중이고 기체이상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만이 있을 뿐이다. 문제는 이번 사고헬기인 EC-225 기종으로 외국에서도 어이없는 사고가 여러 번 발생해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1월에 사고 기종과 같은 헬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하니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문 대통령도 사고 직후 ‘헬기의 안전성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만큼 사고원인에 대한 면밀한 조사와 함께 사고기종과 동일한 헬기 도입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이다. 또한, 소방당국은 생사 확인이 안 된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