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앞 해상에서 3000t급 대형 화물선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선박들이 손상을 입었다. 다행히 인명피해와 기름 유출 등 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57분께 완도군 소안도 남동쪽 8.3㎞ 해상에서 벨리즈 국적의 화물선 A호(2672t급)와 중국국적의 유조선 B호(3000t급)가 충돌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 당시 A호에는 선장 등 14명, B호는 11명이 승선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기름 유출 등 추가 피해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사고는 중국에서 동해로 항해 중이던 A호가 북태평양에서 중국 석도로 항해 중이던 B호를 오인해 왼쪽으로 배를 돌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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