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성호 청년부대변인은 5일 “매년 한 번 하는 마라톤 행사에 학생들을 모두 모아놓고 편향된 정치 선동과 구호 제창을 강요했으며,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비판하는 학생에게 일간베스트 회원이냐며 모욕을 주던 인헌고등학교 교사가 이전에도 지속적인 이념 편향 교육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교사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의 1, 2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으며 2014년 전교조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험이 있다”며 “이 교사는 ‘인헌고 사태’ 이전에도 수행평가 가산점을 빌미로 반미 연극을 관람 유도했으며, 6.25 전쟁이 미국이 유도했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하고, 수업 시간에 광우병 괴담 연극을 상연하는 등, 교사의 직위를 이용해 학생들에게 위험할 수준의 편향된 정치이념을 주입했다”고 덧붙였다.
문 청년부대변인은 “전교조 내 영향력 있는 핵심 인물로 볼 수 있는 교사가 수년간 대놓고 학생들을 세뇌해 왔다. 전교조는 명단도 공개하지 않아 규모가 확실하지도 않은데, 얼마나 많은 전교조 소속 교사들이 물밑에서 똑같은 짓을 해왔을까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고 아찔해했다.
문 청년부대변인은 “덧붙여 전교조 출신이자 현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박정희 전 대통령 40주기인 지난 26일에 ‘탕탕절’이라는 모욕적인 언사를 써서 큰 논란이 됐다. 학생들을 올바른 교육으로 인도할 최선봉인 교육감이라는 자의 언사가 이러하니 어이가 없을 따름이다. 참교육이라 내걸고 교사의 직위를 이용해 편향된 정치이념을 강요한 교사들의 행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전교조는 더 이상 학생들을 정치적 나팔수로 만드는 강요와 세뇌와 편향 교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