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4인방,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제압할 힘 없어”

홍준표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4인방,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제압할 힘 없어”

기사승인 2019-11-06 08:51:36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0상시가 활개 치던 박근혜 정권 시절 나는 경남지사로 내려 가 있었지만 그들의 패악질과 정치 난맥상은 지방에서도 생생하게 볼 수 있을 정도로 자심 했다”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어 “20대 국회의원 공천을 앞두고 박대통령의 진실한 친박 한마디에 진박 감별사가 등장 하고 최모의원을 정점으로 서울.경기는 S와 H가, 인천은 Y가, 충남.대전은 K와 L이, 대구.경북은 K가 부산.경남은 Y.P.가 공공연히 진박 감별사를 자처하면서 십상시(十常侍)정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대 국회가 개원 되고 난 뒤 의총이 열리기만 하면 당내 분란의 중심이 된 소위 친위대 재선 4인방의 횡포에 의원들은 할말도 못하고 눈치 보기 바빴고 오히려 그들이 막말과 고성으로 당을 장악해 나갔다”며 “김무성 대표는 허수아비 대표로 전락 했고 당의 기강은 무너져 내렸다. 박근혜 탄핵은 이렇게 해서 시작된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또다시 공천의 계절이 왔다. 이제 친박에서 말을 갈아탄 그들이 개혁을 포장해서 벌이는 정치쇼를 국민 여러분들은 또다시 보게 될 것이다. 황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를 제압할 힘이 없다”고 예견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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