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오는 12일 미국의 한국학 대가인 ‘마크 피터슨’ 교수를 초청, ‘한국인도 모르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피터슨 교수는 19살에 선교사로 방문하면서 한국에 매력을 느껴 한국학 공부를 시작, 하버드대학교에서 동아시아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타주 브리검영대학교 동양학 교수로 한국 역사와 문화 등을 가르치다 퇴직 후 현재는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아시아학회 한국학위원회’ 회장을 지냈으며, 한국 풀브라이트 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저서로는 ‘유교사회의 창출’ 등이 있으며, 강연과 방송 활동 등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진 용학도서관장은 “외국인이 바라본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짚어보고,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기획한 이번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 용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