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에 야생 멧돼지가 출몰해 소동을 벌이다 출동한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에 의해 사살됐다.
6일 광양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3분께 광양시 도이동 컨테이너부두 주차장에 멧돼지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전화가 119상황실로 걸려왔다.
소방구조대와 광양시 유해야생동물피해방지단이 현장에 출동해 몸무게 60㎏가량 멧돼지를 사살했다.
멧돼지 공격 등으로 인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며 "사체를 수거해 매몰 처분했다"고 말했다.
광양=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