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는 6일 대구 수성구 황금복지관에서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짜장차’를 운행했다.
비영리 자선단체인 ‘사랑의 짜장차’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휴먼케어봉사단 소속 학생과 교수 등 30여 명 참여해 직접 재료를 손질한 짜장면을 8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시민들의 후원으로 자선활동을 펼치는 ‘사랑의 짜장차’는 전국을 돌며 한 달에 20회 이상 홀몸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짜장면을 나눠주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랑의 짜장차’의 1000번째 후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부겸(수성갑) 의원도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발에 깁스를 하고도 봉사활동에 나선 아동미술심리과 김민주(2학년) 학생은 “다리가 불편했지만 어르신께서 짜장면을 맛있게 드시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대는 지난 5월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경로잔치를 펼쳤고, 연말에는 교직원들이 나서서 김장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이웃과 함께 하는 대학’을 위해 해마다 다양한 자선 및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