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고산평생학습센터 3층 대강당에서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가졌다.
고산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대구에서는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선정돼 지금까지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고산2동 주민자치회는 올해 대구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이 7개 동으로 확대되면서 시범사업 동으로 재지정 됐다.
지난 9월 관련 조례의 전면 개정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주민자치위원 추가 공모 및 교육을 갖고 45명으로 주민자치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45명의 주민자치위원에게 위촉장으로 수여했으며, 주민자치위원 대표 다짐문 낭독 등으로 새로이 출범하는 주민자치회의 시작을 알렸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고산2동 주민자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주민자치의 선두주자”라며 “주민을 대표해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해 마을공동체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주민자치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