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곽정환 PD “현실 정치와 의도치 않게 비슷한 부분 있어”

‘보좌관2’ 곽정환 PD “현실 정치와 의도치 않게 비슷한 부분 있어”

기사승인 2019-11-07 15:24:26

곽정환 PD가 드라마 ‘보좌관2’와 현실 정치의 유사성에 대해 말했다. 

7일 오후 서울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월화극 ‘보좌관’ 시즌2(이하 ‘보좌관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정재, 신민아, 김갑수, 이엘리야, 김동준과 연출을 맡은 곽정환 PD가 참석했다.

이날 곽정환 PD는 “정치 드라마와 현실정치는 연관지어질 수밖에 없어서, 굉장히 조심스럽고 예민한 부분이 있다”며 “사실 작품 기획 당시 ‘SKY 캐슬’이 유행했기 때문에 우리 드라마에 법무부 장관이 아닌 교육부 장관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다. 작가님과 의견을 나누다가 법무부 장관과 법사위로 드라마의 배경이 바뀌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현실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의도치 않게 드라마와 비슷한 부분도 있었다. 덕분에 시청자는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 콘텐츠인 동시에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아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의미를 전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며 “우리 드라마는 그런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보람이 있고 뿌듯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보좌관2’은 ‘보좌관’ 시즌1을 잇는 시즌제 드라마다. 지난 시즌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던 장태준(이정재)이 국회의원이 되어 돌아와 야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조선혼담공작소-꽃파당’ 후속작으로 오는 11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인세현 기자 inou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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