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글로벌 ESD 실천연대’ 회원들이 플라스틱에 의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6일 수성구 평생학습관에서 페스병 재활용 실태 조사를 벌였다.
지역 여성들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7월 전문가 자문위원과 실천가 자문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세바실(세상을 바꾸는 실천)’이란 팀을 만들었다.
현재 플라스틱 문제에 대한 교육,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 방문을 통한 현황 파악, 재활용 용이성 조사 가능성을 위한 사전 조사 등을 통해 진행 중이다.
또 환경부가 포장재 등급평가와 표시 의무화를 추진하는 상황에 발맞춰 재활용 용이성에 따른 생산자 책임을 강조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실태조사 결과를 향후 제조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성구 생활자원회수센터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분리 배출에 대한 문제점과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이 다시 센터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통해 ‘생활자원 회수 효율화 시범 사업’과 사용하지 않고 쌓여있는 볼펜, 안경, 액세서리를 수거해 필요한 곳에 보내는 ‘잠자는 우리를 깨워주세요!’란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
한편, ‘수성 글로벌 ESD 실천연대’는 2015년 결성돼 2018년 대구시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했으며, 현재 140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