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의회 의원연구단체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와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은 지난 6일과 8일 연이어 구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전문가 초청 강연회를 개최했다.
먼저 6일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는 연구단체 회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젠더와 자치분권 연구소 소장인 김선희 박사의 ‘여성정책과 여성정치인’, 여성인권 분야 전문가인 박진아 강사의 ‘여성정치인으로서의 비젼과 역량강화’를 주제로 소통과 공감의 여성주의 리더십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정책연구회’ 육정미 회장은 “여성주의 가치를 지향, 실천하고 사회변화를 집단적으로 이끌어내는 힘인 여성주의 리더십에 대해 다함께 고민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여성친화도시 수성구에 걸맞은 여성정책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8일에는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이 소속 의원들과 구청 정보통신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보화진흥원 이용건 수석연구원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혁신 사례’를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을 들었다.
이 수석연구원은 데이터기반 행정 및 빅데이터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공공빅데이터 정책 현황,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 등을 소개하고 기초의회의 데이터 관련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자치 혁신 사례 연구모임’ 김두현 회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배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한 행정혁신 사례들을 잘 연구하고 앞으로 정보화진흥원과 협력하여 수성구에 특화된 성공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각각 구성된 이들 연구단체는 수성구형 여성정책 및 조례 발굴과 지방행정 혁신을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강연회 및 토론회 개최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