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성문화재단 용학도서관은 ‘11월, 이 달의 시인’으로 이하석 시인을 선정, 시인의 시집 등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시인과의 만남도 가진다.
전시는 한 달 동안 시(詩)라키비움에서 시집과 육필원고, 시선집, 산문집, 자화상, 사진, 동영상, 잡지 등 50여점으로 진행된다.
시인과의 만남은 오는 26일 오후 창의체험실에서 ‘버려진 것들의, 열린 마음으로’란 주제로 김동원 시인(대구시인협회 부회장)과 함께 북토크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 달의 시인’으로 선정된 이하석 시인은 1948년 경북 고령 출생으로, 1971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영남일보 편집부국장과 논설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구문학관 관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시집 ‘투명한 속’, ‘우리 낯선 사람들’, ‘측백나무 울타리’, ‘금요일엔 먼데를 본다’, ‘향촌동 랩소디’, 시선집 ‘유리 속의 폭풍’, ‘비밀’, ‘고추잠자리’, 어른을 위한 동화 ‘꽃의 이름을 묻다’, 기행산문집 ‘삼국유사의 현장기행’ 등 30여권이 발간됐다.
대구문학상, 김수영문학상,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김광협문학상, 이육사시문학상등을 수상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