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펍지주식회사가 배틀그라운드 대회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19)’ 그룹 스테이지 경기 결과를 공개했다.
한국 시간 기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맨해튼 비치 OGN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 참가한 32개 팀 중 세미 파이널에 진출할 24개 팀이 가려졌다.
9일 치러진 그룹 스테이지 A조 경기는 첫 '에란겔' 매치부터 치킨을 획득한 한국 OGN엔투스 에이스가 총 57점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유럽 페이즈 클랜이 2위(54점), 북미 템포스톰이 3위(45점)로 뒤를 이었다. 젠지는 40점으로 7위, SK텔레콤 T1이 38점으로 8위에 오르며 A조 한국 대표팀이 모두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10일 B조 경기에서는 유럽 TSM이 에란겔과 '사녹'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B조 전체 1위(63점)를 차지했다. 중국 포앵그리맨이 2위(57점), 북미 제네시스가 48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 OGN엔투스 포스와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이 각각 4위(47점), 5위(45점)에 오르며 세미 파이널 티켓을 획득했다.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진행된 패자부활전에서는 중국 VC게이밍이 앞선 조별 경기를 포함 총 93점을 획득해 패자부활전 1위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차이니즈 타이베이 GEX와 중국 팀QM이 뒤이어 세미 파이널행 티켓을 얻었다. 한국 디토네이터는 그룹 스테이지 포인트를 포함해 총 38점을 기록, 15위에 머물러 세미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PGC 2019 세미 파이널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OGN 슈퍼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그랜드 파이널은 오는 24일, 25일 양일 간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한성주 인턴기자 castleowner@kukinews.com